[K-STAR REPORT]Jung Sun-hee to comeback as translator/'번역가 컴백' 정선희, '번역하며 행복, 자신감도 생겨'

2016-03-02 25

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또 한 번 번역에 도전했습니다. 최근 정선희 씨는 일본 베스트셀러를 번역해 책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 행사도 진행했는데요.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정선희 씨, 강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.


[현장음: 정선희]

예전에 제가 번역했을 때 최화정 씨가 그랬어요 '넌 남의 책으로 너무 생색내는 거 같아' 건강에 관련된 번역인데 번역하면서 건강을 잃었어요 너무 힘들어서


또 한 번 번역에 도전한 개그우먼 정선희를 만나봤습니다.


[현장음: 정선희]

안녕하세요 K STAR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여러분을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

[인터뷰: 정선희]

Q) 근황은?

A) 요즘은 제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을 많이 찾아요 편하게 하루하루제일 재미있는 일들을 찾자 내가 제일 행복해 할 만한 번역도 그런 의미에서 잘 인정해주시고 봐주셔서


이번에 정선희가 옮긴 책은 스트레스 처방을 다룬 일본의 베스트셀러.


[인터뷰: 정선희]

Q) 이번 번역 작업은?

A) 3년 전에 수필 번역이 사실은 공식적으로 처음이고 지난번에 쓴 작가는 철학과 출신이어서 말을 많이 꼬셨어요그런데 이분은 감사한 게 정신과 의사예요 쉬운 말들을 많이 쓰셔서 다행이었는데 전문용어가 많았죠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자율신경 머리가 살짝 아프긴 했는데 재미있었어요

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던 정선희가 다시 행복할 수 있었던계기 중 하나로 번역 작업을 꼽을 수 있는데요.


[인터뷰: 정선희]

Q) 번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?

A) 방송을 안 하면 난 뭘 하지 방송 이외에 내 가치를 갖고 있어야하지 않나 제가 좋아하는 것 중에 찾기 시작한 거예요 내가 방송이 아닌 다른 걸로도 행복해할 수 있구나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겼어요

Q)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나?

A) 다른 나라 말로 내가 얘기할 땐 마치 다른 나라에 있는 느낌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말도 방언이나 말의어원 뿌리 이런 거 좋아해요 제 친구가 나중에 티베트 언어 연구하다가 죽어갈 거라고 늙어서 티베트 방언 공부하다가


인터뷰를 마친 정선희는 취재진과 지인들 앞에 섰습니다.


[현장음: 정선희]

제가 화나 한이나 스트레스관련된 아이콘이 된 거 같아요


정선희의 유쾌한 입담으로 북토크 현장은 더 밝아졌는데요.


[현장음: 정선희]

난 내일 뭐하나 스케줄이 없어 전 2주에 한 번 [동물농장]을 찍어요 매주 찍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왜 그걸2주로 녹화하니 알아보니까 신동엽이 바빠


앞으로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은 바람을 밝힌 정선희.


[인터뷰: 정선희]

Q) 앞으로 바람은?

A)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되게 많거든요 행복할요소들이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이 책을 통해서든 어떤 다른 장르를 통해서든 꾸준히 K STAR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제가 웃는 얼굴로 여러분과 자주 뵀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사랑해요 행복하세요


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더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. [생방송 스타뉴스] 강주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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